레이저 커팅으로 제작하는 3D 설측 유지장치

안녕하세요 울산BS치과입니다.

오늘은 최신 3D 기술중의 하나이 레이저를 이용한 설측 유지장치의 제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교정이 끝나갈때 추후에 치아의 원치 않는 이동을 막기 위해 치아 안쪽에 Lingual Fixed Retainer (LFR)이라는 조그마한 철사를 붙이게 됩니다.

이 철사는 양치질과 발음에 큰 장애가 없이 유지되는것이 원칙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불편감 없이 교정 치료후에 부착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LFR는 여러가닦의 철사를 꼬아서 만들어 붙이게 되는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제작방법으로 붙일경우 장기적으로 변형이 일어나는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기적인 내원을 통해서 이러한 변형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적으로 LFR을 종종 손보는것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5년에 미국 교정학회지에 보고된 Inadvertent tooth movement with fixed lingual retainers 중의 사진입니다. LFR을 부착하였지만 치아의 원치 않는 이동이 발생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5년에 미국 교정학회지에 보고된 Inadvertent tooth movement with fixed lingual retainers 중의 사진입니다. LFR을 부착하였지만 치아의 원치 않는 이동이 발생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LFR은 치아 안쪽의 복잡한 구조를 따라 만들기가 어려워 여러가닦을 꼬아둔 Wire로 제작하게 되는데 이러한 꼬임이 풀리게 되면서 이러한 원치 안는 이동이 발생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달된 레이저 커팅 기술은 이러한 복잡한 구조의 LFR도 손쉽게 만들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독일의 CA 디지털사가 제작하는 memotain이 가장 많이 알려진 제작회사중의 하나입니다.

입안을 3차원으로 3D 스캔 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와이어를 레이저를 이용하여 깍아서 만들어냅니다. 아주 정밀하기 때문에 이물감도 보통의 LFR보다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꼬여진 것이 아니라. 한 덩어리의 Wire이기 때문에 와이어의 변형이 최소화 되어 원치 않는 치아의 이동이 줄어듭니다.

실제로 제작된  3D LFR의 모습입니다. 확대 사진(우측)에서 보이듯이 치면과 아주 밀착되게 잘 만들어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작된 3D LFR의 모습입니다. 확대 사진(우측)에서 보이듯이 치면과 아주 밀착되게 잘 만들어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3D LFR 의 경우 구강내 3차원 스캔 이후 1주일 정도의 제작기간이 필요하며 이후에 부착이 가능하게 됩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큰 변화 잆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림3.png

기존의 LFR이 존재하고 불편하거나 잦은 탈락 및 치아 변위가 있는 경우 3D LFR 로 교체할수도 있습니다. 위아래 치아 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 경우 장치 부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치를 부착하는 레진의 특성상 온도변화가 큰 입안의 경우 미세누출이라고 불리는 부피 변화가 잦은 경우 레진의 탈락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때는 레진만 제거하고 다시 붙이면 되므로 3D LFR의 오랜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